Surf Film의 아버지, BRUCE BROWN


Bruce Brown, 80, Dies; His ‘Endless Summer’ Documented Surfing


완벽한 파도를 찾기 위해 놀라운 모험을 떠난 두 서퍼를 따라다니는 다큐멘터리 “The Endless Summer”의 감독 Bruce Brown이 일요일(2017.12.9)에 California의 Santa Barbara에서 운명을 달리 했다. 그의 나이 80세였다.


그의 아들 Dana는 심부전증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Brown1950년대 후반부터 서핑 영화-주로 그의 서퍼 친구들을 위한-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가 “The Endless Summer” 를 만들 때에는 기존의 대중 문화에서 서퍼들을 묘사해 오던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그가 가지고 있던 커다란 과제에 대하여 심사숙고 하였다.


그는 서핑을 시작했던 11살 때부터 서퍼들이 해변가의 부랑자나 사회 부적응자들이 아니라고 믿어왔다.


1963년에 그는 50,000달러의 예산으로, Southern California의 두 서퍼 Robert August와 Mike Hynson, 그리고 16밀리 Bolex 카메라와 함께 세네갈, 가나, 남 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타히티, 뉴질랜드와 하와이 등지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그는 수 개월에 걸쳐 마치 여름이 계속 되는 것처럼 두 서퍼가 파도를 타는 모습을 쫓았다. 



The Endless Summer 의 트레일러



영화의 제목은 그저 터무니 없는 몽상에서 시작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알맞는 속도로 세계일주를 한다면, 당신은 1년 365일 동안 한 여름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Brown은 스케이트보드 브랜드 Dusters California와의 2014년 인터뷰에서 이야기 한다. 


1964년에 영화를 완성하였지만, Brown은 서핑 다큐멘터리가 해안가에서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 배급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강당과 작은 극장, 공연장 등에서 상영회-그가 직접 내레이션을 하고, 서핑 음악 레코드를 배경 음악으로 틀었던-를 열었을 때의 호응을 통해서 관객들이 그의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프보드 위에서 라이딩을 하며 “The Endless Summer” 촬영 중인 Bruce Brown



그는 영화의 대중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다른 전략을 시도 하였다. 1966년 2월에는 Kansas의 Wichita에 위치한 Sunset Theater를 2주 동안 빌렸는데, 관객들은 차를 몰고 그의 영화를 보러 찾아왔다. 그럼에도 여전히 배급사를 찾지는 못 하였고, 6월에는 50,000불을 빌려서 16m x 35m 짜리 전단지를 만들었고, 홍보를 위하여 Manhattan의 East Side에 있는 Kips Bay Theater를 빌렸다.


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그대로 끝나버린 게임이나 다름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1991년 The LA Time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결국 그는 실행에 옮겼고, 영화의 성공은 그 해 말 Cinema V와의 배급 계약을 이끌어 내었다.


그렇게 “The Endless Summer”는 Surf-Rock 밴드 The Sandal의 사운드트랙과 Brown의 정감 있는 목소리가 더해져 완전한 모습을 띄게 되었다. (어떤 비평가들은 그의 목소리가 마치 Howdy Doody-1950년대에 방영 되었던 아이들을 위한 인형쇼- 처럼 들린다고 한다.) “The Encyclopedia of Surfing”에 따르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3000만불의 수입을 거두었다고 전해진다.

* 미국내 수입은 2000만불로 1966년 개봉작 중 11위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The Chicago Sun-TimesRoger EbertThe New YorkerSusan Lardner 같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얻어냈다.


Roger Ebert은 리뷰에서 완벽하게 간단명료한 영화이다. 신선하고 자연스러우며,  오직 재미만을 위하여 만들어졌고, 실제로 그러했다.”라고 평했고, “The Encyclopedia of Surfing”의 저자 Matt Warshaw“The Endless Summer”가 혁신적이었다고 말한다.


Bruce가 한 것은 이전까지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소위 불가능을 가능케 한 것입니다. 서퍼가 아닌 일반인들로 하여금 현대 서핑의 진정한 모습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라고 전화 인터뷰에서 Matt Warshaw는 이야기 했다.




John Van Hamersveld이 디자인 한 “The Endless Summer” 포스터



“Bruce의 초기 영화들과 John Severson의 Surfer magazine 같은 미디어와 함께 하였을 때 서퍼들은 기뻐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Beach Blanket Bingo’ 나 바보같은 Surf-song들에서 그들을 묘사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반감을 가지고 있었죠.”


Bruce Brown1937121San Francisco에서 태어났고 , 2차 세계대전 직후에 Southern CaliforniaLong Beach로 이사했다. 그의 아버지 Dana는 작은 장난감 체인점을 운영하였으며, 어머니 Myrna는 교사였다.


그는 일찍이 서핑에 흥미를 가졌고, 그것은 열정으로 발전하였다. 그는 날씨가 개건 비가 오건 간에 서핑을 거르는 법이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해군에 입대하여 2년 동안 잠수함에 탑승하게 됐는데, 진주만에 정박하여 있는 동안 자유 시간마다 하와이 서핑에 대한 8밀리 영화를 만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BrownLong Beach City College에 등록하였으나, 겨우 1-2주 정도 다녔을 뿐이라고 그의 아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1958년에 그는 San Clemente 라이프가드가 되었고 서프보드 제작자인 Dale Velzy 소유의 서프샵에서 일하게 되었다.  Velzy25센트에 티켓을 팔며 Brown이 만든 홈무비를 상영하였다.


우리는 진짜 서핑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논의 하며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그는 돈을 지불했죠. 결국 Velzy는 5000달러를 내주었고, 그 돈으로 카메라 장비와 50롤의 필름, 여섯장의 하와이 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였고, 영화를 완성할 때까지의 체류비를 충당 할 수 있었습니다.” 라고 Brown은 Surfer magazine의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다.


Brown은 촬영을 위해 여러 서퍼들을 모았고, 하와이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영화 제작에 대한 책을 읽었다.


Brown은 2016년에 LA에서 개최된 TCM Classic Film Festival에서 “The Endless Summer” 가 상영될 때 무대인사에서 이야기 했다.




Los Angeles.에서 개최 된 TCM Classic Film Festival의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대화 중인 Bruce Brown



그 결과로 “The Endless Summer” 를 제작하기 전에 “Slippery When Wet” (1958)과 뒤이은 “Surf Crazy” (1959), 그리고 4개의 다른 장편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었고, 그는 극장과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서 그것들을 상영했다. 그의 아내가 입장권을 받았고, 그동안 그는 “The Endless Summer” 의 내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한편 Brown은 모터사이클 경주 다큐멘터리 “On Any Sunday” (1971)를 제작하면서 Dirt Bike(* 오프로드용 오토바이)에 커다란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영화배우 Steve McQueen의 회사가 제작에 참여한 “On Any Sunday”1972년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하지만 수상은 “The Hellstrom Chronicle”에게 돌아가게 된다.)


The New York Times에 실린 Vincent Canby의 리뷰에 따르면, “On Any Sunday”“The Endless Summer” 을 통하여 Brown은 스포츠 계에 있어 비공식적인 시인의 반열에 올라섰고, 그의 카메라가 돌아가면, 굉장한 즐거움과 함께 관객 호응을 빠르게 유도해 냈다.


Brown은 그의 마지막 작품 “The Endless Summer 2” (1994)를 위해서 서핑계로 돌아왔다. Variety (* 미국 연예 잡지)는 “1편보다 늘어난 예산에, 보다 극적인 시나리오, 인상적인 기술과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지만, 내레이션은 원작만큼 유쾌하고 장난스럽지 못하다.”라고 평했다.


그의 아들 Dana-2014년 “On Any Sunday”속편의 제작자-에 따르면 Brown는 딸 Nancie Brown과 또 다른 아들 Wade,  8명의 손자녀, 두명의 증손자녀와 함께 살았으며, 그의 아내 Patricia Hunter2006년에 먼저 세상을 떠났다.

Brown은 영화 제작과 투자로 충분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고, “The Endless Summer 2”를 찍은 이후 다시는 일로 복귀 하지 않았다.  그는 표적 사격, Old car 수집, Rally car 레이싱 등의 취미 생활에 몰두 하였다


그리고 그는 어깨 부상을 입기 전인, 9년 전까지 서핑을 계속했다.



Correction: December 13, 2017